잡된 생각 1 연말되니깐 여러 생각이 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지만 몇년 뒤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생각한다. 난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맡은 일에 빠져드는 편이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녁이고 주말이고 빠져서 보낸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내 사업에 쏟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몇년 못받더라도, 상방은 열려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자신은 없고, 아이템도 없고, 사람을 레버리징 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생존에 유리한 회사에 붙어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생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도 없다. 회사는 언젠가 아니 조만간 나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년, 어쩌면 내후년. 그렇다면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할 사업, 지금 나와서 도전한다. 어차피 짤릴거 최대한 돈 모아서 투자금을 가지고 나온다.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회사에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나올때 투자금이 얼마 있어야 할까? 5억이면 망하진 않을 것 같은데, 5억은 현실적인가? 2년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수치에서 배당을 돌려본다. 월 100만원 남짓, 실제로는 배당주에만 투자하지 않으니까 월 50만원 될까 말까한 수치다. 이후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어디서 어떻게 빌어먹고 살 것인가, 고민된다.
3월안에 끝내기 얼마전에 S&P 500이 떨어지더라고요. 퇴직연금에 있는 현금을 조금씩 투입해서 매수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납입금액 남은 것을 채우고 싶어져서 100을 더 IRP으로 옮겼습니다. 3월에 월급 받고 100더해서 올해 세액공제를 위한 납입을 끝내려고요. 안그래도 미국 주식은 더 채우고 싶었고 더 하락할지 안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예측하고 싶지도 않고 퇴직연금에서는 목표로 하는 금액까지 매년 세액공제가 허락하는 금액까지 넣고 사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게 목표입니다. 3월부터는 배당금을 정리하는 시트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배당금이 적다보니 무시하게되고, 배당금을 더 쌓기 위한 노력도 낮아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방에 엄청난 부자가 될 수도 없고 천천히 배당금을 늘려 나가는 노력 정도가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