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된 생각 1 연말되니깐 여러 생각이 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지만 몇년 뒤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생각한다. 난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맡은 일에 빠져드는 편이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녁이고 주말이고 빠져서 보낸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내 사업에 쏟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몇년 못받더라도, 상방은 열려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자신은 없고, 아이템도 없고, 사람을 레버리징 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생존에 유리한 회사에 붙어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생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도 없다. 회사는 언젠가 아니 조만간 나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년, 어쩌면 내후년. 그렇다면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할 사업, 지금 나와서 도전한다. 어차피 짤릴거 최대한 돈 모아서 투자금을 가지고 나온다.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회사에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나올때 투자금이 얼마 있어야 할까? 5억이면 망하진 않을 것 같은데, 5억은 현실적인가? 2년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수치에서 배당을 돌려본다. 월 100만원 남짓, 실제로는 배당주에만 투자하지 않으니까 월 50만원 될까 말까한 수치다. 이후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어디서 어떻게 빌어먹고 살 것인가, 고민된다.
24년 9월 배당, 여전히 답답함 해외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여전히 배당금은 제자리입니다. 화이자가 분기가 지났나 보군요. 약 14달러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총 $18.24 배당이니까 1300원으로 대충 잡고 2.3만원 정도의 배당이 들어왔네요. 미국주식계좌에 왜 입금을 하지 못할까? 생각해보니 1번 환율이 높다 - 이게 높은지 아닌지 평가할 능력도 안되는데 예전에 사던 1200원대의 환율과 자꾸만 비교하다 보니 높다고 인식하는게 문제네요. 이제 1300원대가 일반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사실 이 생각을 8월에 했고, 9월에는 위 계좌말고 다른 곳에서 조금 샀습니다. 2번 자꾸 고점이라고 인식한다 -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S&P500 같은 것을 사서 2~3년 지났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30% 수익인 상태입니다. 자주 들여다보는 채널이나 기사들에서도 공유되는 것들은 주가가 낮지 않다. 높다라는 시그널들로 제가 해석을 하더군요. 그냥 기계적으로 사면 될것을, 이러다가 최고점에서 사겠죠? 이것도 생각을 고쳐먹고 기계적으로 매수를 해야겠습니다. 3번 배당주를 사야지 하고 블로그까지 개설했는데 배당주 아닌 것들을 주로 매수하게 되네요. 배당주는 무엇이고 아닌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나누는 것도 웃긴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회사에 적절한 배당까지 준다면 분할매수 해야겠습니다. 여전히 답답하지만 예전에도 경험한 것이라 그만두진 않을거에요. 지루한 구간이 끝나면 그 뒤에는 늘어난 주식수량과 배당금, 적절한 실현수익 그리고 수익의 일부분을 재미있게 쓰는 일, 나머지는 또 다시 재투자 하는 시간이 오는 것이니깐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현생의 직업이겠죠. 그래서 일도 열심히하려고 합니다. 잘하는게 더 좋겠지만요. 잘은 못해도 열심히는 해야지 겨우 따라가지 않겠습니까. 이제 또 몇일뒤면 월급이네요. 급여 받으면 퇴직연금 일부, 원리금 일부 갚고, 일부는 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