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된 생각 1 연말되니깐 여러 생각이 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지만 몇년 뒤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생각한다. 난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맡은 일에 빠져드는 편이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녁이고 주말이고 빠져서 보낸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내 사업에 쏟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몇년 못받더라도, 상방은 열려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자신은 없고, 아이템도 없고, 사람을 레버리징 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생존에 유리한 회사에 붙어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생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도 없다. 회사는 언젠가 아니 조만간 나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년, 어쩌면 내후년. 그렇다면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할 사업, 지금 나와서 도전한다. 어차피 짤릴거 최대한 돈 모아서 투자금을 가지고 나온다.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회사에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나올때 투자금이 얼마 있어야 할까? 5억이면 망하진 않을 것 같은데, 5억은 현실적인가? 2년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수치에서 배당을 돌려본다. 월 100만원 남짓, 실제로는 배당주에만 투자하지 않으니까 월 50만원 될까 말까한 수치다. 이후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어디서 어떻게 빌어먹고 살 것인가, 고민된다.
2025 납입완료
올해도 납입을 완료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조금 빠르게 납입했습니다. 이유는 연말정산 받은 것을 그대로 납입했고 올초에 미국, 한국 증시가 조정받길래 납입해서 사기 위해서였죠.
퇴직연금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면서 남은 투자 여력은 일반 계좌로 조금씩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배당금을 기록하는 시트를 만들어서 적어보고 있는데 갈길이 멀더군요. 버핏 할아버지는 이제 은퇴하신다고 하던데 참 본받을게 많은 투자자 같습니다. 그분의 생각을 닮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도 이제 마무리되고 다시 시작하는데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5월은 빠르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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