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된 생각 1 연말되니깐 여러 생각이 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지만 몇년 뒤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생각한다. 난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맡은 일에 빠져드는 편이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녁이고 주말이고 빠져서 보낸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내 사업에 쏟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몇년 못받더라도, 상방은 열려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자신은 없고, 아이템도 없고, 사람을 레버리징 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생존에 유리한 회사에 붙어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생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도 없다. 회사는 언젠가 아니 조만간 나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년, 어쩌면 내후년. 그렇다면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할 사업, 지금 나와서 도전한다. 어차피 짤릴거 최대한 돈 모아서 투자금을 가지고 나온다.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회사에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나올때 투자금이 얼마 있어야 할까? 5억이면 망하진 않을 것 같은데, 5억은 현실적인가? 2년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수치에서 배당을 돌려본다. 월 100만원 남짓, 실제로는 배당주에만 투자하지 않으니까 월 50만원 될까 말까한 수치다. 이후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어디서 어떻게 빌어먹고 살 것인가, 고민된다.
첫번째 - 메르님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한 분인데요. 어려운 주제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게 설명해주는 분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기도 하고요. 메르님 블로그는 정말 챙겨보시면 좋습니다.
책도 쓰셨고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590459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올해 말에 책이 한권 더 나올 것 같다고 하시네요. 엄청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시간관리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두번째 - 벤쿠버선봉장님
벤쿠버선봉장님 블로그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장난스러운 문체 때문에 자주 들어가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새글이 뜨면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텔레그램도 운영하시는데 저는 아직 가입해보진 않았지만 4분기에는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로 부동산에 대한 관점을 공유해주시는데 처음 집을 사는데 용기 낼 수 있었달까요!
사업을 하고 계신 것 같고, 러닝도 꾸준히 하시는 분이더라고요.
참으로다가... 생각을 바르게 가져가는데 도움이 되는 분입니다.
세번째 - 한걸음님
두번째 책이 얼마전에 출판된 한걸음님 블로그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시면서, 투자도 그리고 얼마전에는 펜션도 오픈하셨고 책도 쓰시고 정말 이분의 시간관리도 매우 궁금합니다. 텔레그램도 운영하고 계신데 보고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책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위에 블로그만 보고 있으면 경제적자유를 달성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하지만 안본다면 경제적자유 달성 시기가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에는 심리적인 문제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고, 찰리멍거 할아버지 말처럼 기다렸다가 베팅할 줄도 알아야 하고, 피터린치 할아버지 말처럼 실거주 1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긴 시간동안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력하기가 어려운 것 같고요. 그래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는 블로거 분들을 열심히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5명의 평균이 나라는 말도 있듯이, 이분들이 내 주변에 계시진 않지만 블로그 열심히 쳐다보면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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