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900만원 납입이 목표입니다. 2월이 되었고 250 추가해서 450 납입이 완료되었네요. 2월 또는 3월에 작년에 납입으로 인해 세액공제 받아서 들어오는 것들도 모두 IRP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장은 사고 싶은게 없어서 현금으로 놔두겠지만 시장이 떨어지면 ETF 사야겠습니다. 실제로 ETF든 뭐든 주식의 수량을 늘리고 싶고, 시장이 떨어진다면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겠죠. 물론 가지고 있는 주식들도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문제가 없겠죠. 최근 FOMO로 인해 주식 매수하려는 자금들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투자 안하던 분들이 FOMO를 강하게 느끼시는 것 같네요. 배당도 조금씩 늘어날 것이고, 생활 수준을 높이지 않고 월급을 착실히 모아나가는 것만으로도 삶은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지만 제 능력범위에서는 불가능하다면 천천히라도 부자가 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영원히 부자가 되지 않는 것보다야 천천히 부자되는게 훨씬 좋은 것 아닐까요. 2월 초에 들어오는 배당들은 들어왔는데 1월보다 시원치 않더군요.
집
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대단하다.
왜 의식주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물건을 사보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는데, 집도 마찬가지였다. 예를 들면 나는 이런 집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1. 남향
햇빛이 얼마나 중요한지 남향집에 살면서 알게 되었다. 집이 따뜻한 것도 있지만 낮에 형광등을 키지 않아도 충분히 밝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좋다.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햇빛을 온전히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분이 참 좋다.
2. 물가
집 주변에 물가가 있고 산책길이 있다는 사실이 좋다고 알게 되었다. 물이 주는 평온함이 있고 물로 인해 주변 생명체들이 모이고 그걸 구경하는게 좋다. 오리나 새들을 참 많이 만나는데 이런 자연적인 환경이 나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3. 넓은 공간
현재의 집이 엄청 넓지도 않은데, 이전에 비해 넓어졌다. 덜 답답하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답답함이 적다. 엄청 넓은 집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번 정도는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걸 알게 되었다.
4. 탁트인 시야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는 빽빽한 느낌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앞동은 탁 트여있을 수 있다. 트여 있다는게 저 멀리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게 이렇게나 만족감을 주는지 몰랐다. 운이 좋게 탁트인 곳을 골랐고 만족스럽다.
이 조그마한 사각형이 뭐라고 그렇게 다들 달려들까 싶었고, 사실 나도 달려들고 있었다. 지금은 더 좋은 사각형을 가지고 싶다.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한번 정도는 더 욕심내고 싶어지는 그런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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