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배당이 반토막이 났다. 들어오는게 아직 없다. 5만 3천원이라니, 한달 지하철 비용도 안된다. 심지어 작년 3월 보다 작다니? 뭔가 이상하다. 아직 3월초라서 안들어온 것들 몇개 더 들어온다고 해도 너무 적다. 주식에 월급 대부분이 투자된다. 매월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개월 안에 투자가 되긴 한다. 요 몇일은 지수를 좀 샀고, 은을 조금 더 샀다. 마음속에는 은을 포트 상위로 올리고 싶어서 늘리고 있다. 배당받겠다는건지, 투자로 불리고 싶다는 건지, 둘다하겠다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앞으로 몇십년 뒤에 나는 죽는다
AI가 노화를 방지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면 수명이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몇백년 뒤에는 확실히 죽을 것이다.
어떤 사람으로 죽을 것인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자로 죽거나 가난하게 죽거나. 선택할 수 있다. 부자로 죽으려면 현재 아끼고 투자도 잘해야한다. 가난하게 죽으려면 받는 월급 다 써버리고 투자따위는 거들떠 보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예로 지구의 많은 곳을 여행한 사람으로 죽고 싶을 수 있다. 아껴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여행 유튜버로 활동해볼 수 있다. "여행 유튜버는 포화상태야 그래서 안되" 라는 생각만 없으면 자기만의 색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몇십년 해보고 죽는 사람일 수도 있고, 너무나 다양하다. 그런데 어떻게든 남의 일만 하다가 죽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나도 지금 일을 나의 일처럼 하고 있지만, 엄격하게 따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남의 일에 가깝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나의 일을 하다가 죽고 싶다.
선택할 수 있다면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실제 선택이 가능한가? 생각해보면 어떤 경우에는 선택이 불가능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일에서 현재 내가 회사에서 받는 정도의 월급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월급 뿐만이 아니다. 회사에서 보태주는 보험비 같은 것들은 무시할 수 없다. 당장 몇개월은 현재 회사의 월급이 없어도 가능하겠지만 그 몇개월 안에 내가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래서 선택할 수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은 할 수 있다. 내가 죽을 때를 생각해보면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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