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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 잡된 생각 1

잡된 생각 1 연말되니깐 여러 생각이 든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아직 한참 일할 나이지만 몇년 뒤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생각한다. 난 일을 좋아하는 편이고 맡은 일에 빠져드는 편이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녁이고 주말이고 빠져서 보낸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시간을 내 사업에 쏟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몇년 못받더라도, 상방은 열려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자신은 없고, 아이템도 없고, 사람을 레버리징 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생존에 유리한 회사에 붙어있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생 내가 일하고 싶다고, 일할 수도 없다. 회사는 언젠가 아니 조만간 나를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년, 어쩌면 내후년.  그렇다면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할 사업, 지금 나와서 도전한다. 어차피 짤릴거 최대한 돈 모아서 투자금을 가지고 나온다.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회사에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면 나올때 투자금이 얼마 있어야 할까? 5억이면 망하진 않을 것 같은데, 5억은 현실적인가? 2년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수치에서 배당을 돌려본다. 월 100만원 남짓, 실제로는 배당주에만 투자하지 않으니까 월 50만원 될까 말까한 수치다.  이후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어디서 어떻게 빌어먹고 살 것인가, 고민된다.

25년 9월 배당

9월 배당




계좌가 여러개 있고 현생이 바빠서 엄청 꼼꼼히 확인은 안되고 있다. 8월 배당도 9월에 발견해서 업데이트 했다. 9월 13일을 지나가고 있는데 약 7만원 정도의 배당이 있었다.


단기간에 늘어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번달에는 배당주 위주로 매수를 눌렀다. 회사에서 펩시를 엄청 시켜먹는데 나도 이제 코카콜라보다 펩시가 입에 맞아서 몇주 매수했다. 실제로는 코카콜라와 갭이 많이 벌어졌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주로 팔리는데 미국에서 펩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나 보다. 그래서 떨어졌나 잘 모르겠지만 배당 약 4% 정도라 삼. 당장 나오진 않지만 3개월에 한번씩 몇불이라도 들어올 예정이다.


배당 잘주는 녀석들에게 얼마를 투자하면 얼마가 나오지? 대략 돌려보니, 한달에 250정도 4%에 넣으면 연배당 10만원 정도겠다. 세전이니깐 세후로하면 연배당 10만원 안될텐데 대충 감만 잡으면 되는거다. 


어디서 봤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맞벌이 부부로 애기 키우면서 한달에 200만원 저장하기도 어렵다는 댓글을 봤다. 뭔가 투자 영상이었을 것 같다. 실제로 그렇다. 맞벌이에 애기 키우면서 주담대 갚고, 식비, 경조사 등등 크게 사치하지 않는데 한달에 200 저장 어렵다. 그냥 선택의 문제이다.

1번 어렵지만 200 저장한다. 점심에 구내를 가던, 집에서 도시락을 싸던, 점심을 주는 회사를 가던, 투잡을 뛰던, 택시를 안타던, 술을 줄이든, 담배를 끊든, 커피대신 회사에있는 둥글레차를 마시든, 유튜브 영상을 찍던가 한다. 아니면 그대로 두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곳으로 그러니깐 연봉 높여서 이직한다. 

2번 어려우니깐 한달에 125만 저장한다. 125만원 투자면 연배당 5만원 늘어나는 수준이니깐, 이것도 나쁘지 않다. 1년하면 연배당 60만원 늘어나는 것이고, 60만원이면 1~2주 생활비는 감당되는게 아니겠나. 적게 쓰는 사람은 한달 생활비일거고.

3번 어려우니깐 다쓴다. 선택의 문제

4번 어려우니깐 마이너스통장 이용해서 더쓴다. 선택의 문제인데 왠만하면 안했으면 좋겠다.


경제적 자유? 신경쓰지말고 월배당 100까지만 가보자. 이상 월배당 6.9만원의 주장. 


* 투자 권유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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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5월 29일에 금리인하했고, 은행은 5월 30일에 예금금리 낮추는걸 공지하고 5월 31일에 실행했다.  세이프박스를 잠깐 거쳐가는 파킹통장 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매일 주는 이자가 조금 줄어들어서 확인해보니깐 금리 반영이었다. 빠르게 반영하는게 은행 입장에서는 당연한거고,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돌아간다. 대출금리는 가산금리가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한걸로 알고 있다.  총 통화량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나는 것은 확정이다. 그런데 빠르게 늘어날 것 같은게 더 문제다. 추경을 몇조? 돈이 정부 통장에 있는건 아니라 결국에는 찍어내는 건데, 찍어내면 돈이 흔해진다. 흔해지면 가치가 떨어진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임으로 결국에 같은 물건을 살때 돈을 더 많이 내야 한다. 부동산은 그대로인데 돈의 가치가 떨어진거라 부동산을 살 때 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이다. 부동산만 그럴까? 자동차도 과자도 껌도 마찬가지로 오른다. 현금이 중요한게 아닌 상황 같다. 반대로 돈의 가치가 덜 떨어지는 화폐로 배당을 받는다면? 효과가 커진다. 한국 배당을 늘릴 상황이 아니라 달러 배당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단 $1 라도 그게 모여서 결국에 나대신 일하는 역할을 맡길 수 있으니깐 말이다. 요즘 국장이 좋아서 다들 많이 벌고 계시던데 국장에서 한번 벌어서 달러 배당주를 셋팅하던, 국장에서 못벌꺼 같으면 조금이라도 달러 배당을 셋팅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 AI ai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 두렵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결국에 내가 대체되기 전까지 많은 주식을 사두는 것, 거기서 배당 소득을 받는 것, 그 배당 소득으로 먹고 살고, 재투자하는데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실제로 이번 기회에 새로운 부자들이 나타날 것 같다.  코인 세상에 부자가 된 사람들 처럼,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 때 부자된 사람들 처럼, 이런 변화에는 항상 부자들이 나온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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